by장예진 기자
2024.09.25 03:10:1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모건스탠리는 연료 전지 전문 기업인 블룸에너지(BE)가 쓰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과 유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주가가 두 배로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앤드류 퍼코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025년 중반까지 블룸에너지가 데이터센터에 1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주가가 22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계약 등은 기술 기업들이 안정적인 에너지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블룸에너지가 주요 데이터센터에 직접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력 공급 시간’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 목표주가를 22달러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