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8.28 02:13:5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유기농 식품업체 하인 셀레셜 그룹(HAIN)은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매출 총이익 개선이 매출 부진을 상쇄하면서 2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하인 셀레셜 그룹의 주가는 23.32% 상승한 8.42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하인 셀레셜 그룹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센트로 예상치 8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6.5% 감소한 4억188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4억194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그러나 판매 비용이 매출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매출 총이익률은 22.5%에서 23.4%로 개선됐다.
하인 셀레셜 그룹은 4분기 잉여 현금 흐름이 예상 밖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인 셀레셜 그룹의 4분기 잉여 현금 흐름은 전년 동기 3400만달러에서 3100만달러로 약간 감소했지만 예상치 -118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리 보이스 하인 셀레셜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잉여 현금 흐름 창출로 매출 총이익 확대, 순부채 감소, 레버리지 개선이 이뤄졌고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역량 개발에 투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인 셀레셜 그룹은 2025 회계연도 매출 총이익이 최소 1.25% 증가하고 잉여 현금 흐름은 최소 6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인 셀레셜 그룹은 블렌딩티 브랜드 셀레셜시즈닝스, 천연 채소칩 브랜드 테라칩스, 유기농 유아식품 브랜드 얼스베스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