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7.19 04:14:2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애보트랩(ABT)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보트랩은 지난 2분기에 순이익 13억달러, 주당순이익(EPS) 0.7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3억8000만달러, 0.78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PS는 1.14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11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03억8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존퍼펙트(ZonePerfect) 판매 중단, 기업 인수를 제외한 유기적 기준으로 매출은 7.4% 증가했다.
특히 의료기기 사업부의 매출이 당뇨병 관리, 전기생리학검사, 심장 구조 관련 제품 주도 하에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보트랩은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3.25달러~3.40달러에서 3.30달러~3.4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정 연간 EPS 가이던스는 4.55달러~4.70달러에서 4.61달러~4.71달러로 높였다.
애보트랩은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치 역시 8.5%에서 9.5%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