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유경 기자
2023.03.24 05:02:00
카카오페이, 금융생활 전방위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산
사용자 보유 주식 및 EFT 내역 분석
맞춤형 카드도 추천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산과 지출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넘어 보험 분석, 카드 추천, 배당금 분석까지 금융생활 전방위로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확대했다. ‘카카오페이 하나로 모든 금융생활을 영위하게 한다’는 비전에 따라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고도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가 가장 최근 선보인 마이데이터 기능은 ‘배당금 분석 서비스’다. 지난해 말부터 이용자들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보유 주식 및 ETF 내역을 기반으로 자신의 배당 종목과 금액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배당금 분석’으로 보유한 미국 주식 및 ETF로 받을 수 있는 연간 배당금 총액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보유한 미국 배당 종목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종목별 보유 금액 및 예상 배당률도 제공한다. 연간 배당금액을 누르면 현재 보유한 종목을 기반으로 받을 수 있는 월별 예상 배당금도 파악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상 포트폴리오’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배당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국 투자 종목들을 가상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예상 배당금과 매수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배당락일이 다가오는 종목부터 배당수익률이 높은 50개 종목을 모두 보여준다. 사용자는 배당 수익을 높이기 위한 투자 전략 마련에 이를 참고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미국 주식 배당금 분석을 시작으로, 곧 국내 주식 배당금 분석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배당락일 임박 종목 알림과 같은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