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기 기술혁신 지원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 474억원 지원
by함지현 기자
2021.12.30 06:00:00
2022년 산학연 컬래버레이션 기술개발사업 공고
민간부담금 경감·매칭기관 추천트랙 신설 등
중소기업 매칭부담 완화·기술파트너 매칭 애로 해소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 산학연 컬래버레이션 기술개발사업’신규과제 모집계획을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산학연 컬래버레이션 기술개발 사업’은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의 보유자원과 전문기술을 활용해 사업화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협력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2년 예산은 474억 원이다.
지원분야와 유형은 자유공모 형태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기술 및 제품개발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1단계 예비연구(PoC, Proof of Concept)와 2단계 사업화 R&D를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대학·연구소다. 중소기업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대학·연구소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1단계 예비연구과제 375개(산학협력 268개, 산연협력 107개)와 2단계 사업화 R&D 과제 71개(산학협력 47개, 산연협력 24개) 등 총 446개 과제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에는 정책수요자 관점에서 그 간 사업추진 시 중소기업에서 애로를 보였던 부분을 최대한 개선했다.
먼저 중소기업의 신규 기술파트너 발굴 및 매칭 부담 완화를 위해 매칭기관(기술보증기금, 한국산학연협회)의 기관추천 트랙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필요 기술을 공동 개발할 학·연 전문가 매칭에 애로를 가졌던 중소기업은 매칭기관이 보유한 전문인력 풀(Pool)과 공공기술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지원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민간부담금 비중(20%)과 현금부담 비중(10%)을 완화하고 기술료 납부도 최대 2년간 연장한다.
중소기업의 R&D 과제기획 역량 보완을 위해 ‘19년부터 동 사업에 신청하여 탈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칭 프로그램을 신설해 R&D 사업계획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2022년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