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국내·동남아 진출 협력사에 마스크 178만개 지원

by손의연 기자
2021.08.22 09:17:03

코로나 재유행으로 어려움 겪는 협력사에 마스크 전달
협력사 전 임직원이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
"위기 극복,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 다할 것"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방역 강화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에프티㈜에서 기정성 현대자동차·기아 구매본부 상무(우)가 오원석 현대자동차·기아 협력회장(좌)에게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차와 기아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사전 방역 강화 차원에서 국내 및 동남아 진출 협력사에 KF94 마스크 178만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운 상황임에도 국내외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차·기아는 코로나19의 급격한 유행으로 동남아 지역 완성차 및 부품 제조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 협력사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크 지원 물량은 국내 128만개, 동남아 50만개 총 178만개로 협력사 전 임직원이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재확산하면서 이를 신속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