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中企 뉴스] 수능연기에 해외여행 계획한 수험생들 ‘혼란’… 여행사들 지원 나서

by김정유 기자
2017.11.18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면서 처음으로 중소기업 분야에서 장관급 부처가 신설되는 등 최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9988’이라는 별칭처럼 중소기업은 국내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고 88%의 고용을 책임지는 산업·경제계의 뿌리입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금주의 주요 中企 뉴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1월13일~11월17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는 모습.
1.수능 연기에 해외여행 수험생들 ‘혼란’… 참좋은여행 등 수수료 면제 지원(11월16일자)

-이번 한 주 대한민국을 불안에 떨게 했던 포항 지진 사태로 대입 수학능력시험까지 일주일 연기됐는데요. 이에 따라 당초 스케쥴에 맞춰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수험생 및 가족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뉴스로 꼽혔습니다. 갑자기 수능이 연기되면서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해야하는 가족들이 많았을텐데요. 다행히 참좋은여행(094850), 모두투어(080160) 등 국내 여행업체들이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하면서 일정 부분 혼란이 가라앉다고 합니다. 다소 혼란이 있었지만 수험생 여러분들이 100% 실력 발휘를 해서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가 재생의학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있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이라고 답했다.(사진=메디포스트 제공)
2.줄기세포 치료제 최초 개발…“절뚝이던 히딩크도 스쿼시 즐겨요”(11월16일자)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약으로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디포스트(078160)에 대한 내용입니다. ‘관절연골은 혈관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자라지 않는다’는 의학의 정설을 깨게 만든 메디포스트의 히스토리를 살펴봤습니다. 2000년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였던 양윤선 대표가 창업한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카티스템’을 출시, 업계를 긴장케 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음에도 한 달에 200건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라네요.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3.[팁스]②문재인 정부서 주목받는 ‘팁스’…혁신창업 ‘롤모델’ 될까(11월15일)

-이달 초 문재인 정부는 ‘민간주도 창업 생태계 구축’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눈에 띄었던 점은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부터 시작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팁스)’ 방식을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을 새 정부의 핵심으로 미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그만큼 팁스 프로그램의 방식이나 구성이 향후 민간 주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장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창업 대책,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기대가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