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종교계 표심잡기
by조진영 기자
2017.04.16 05:30:48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서면에서 열린 보수대통합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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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6일 국가대개혁 비전을 선포하고 집권 이후 정국 구상을 밝힌다. 후보등록 후 첫 일요일을 맞아 종교계 표심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안디옥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한다. 이후 서울 여의도 당사로 자리를 옮겨 청년본부 선거대책회의를 연다. ‘홍준표의 국가대개혁 선대위’에서 공동청년본부장을 맡고있는 신보라 의원·이종욱 당 청년위원장 등과 함께 청년 일자리와·주거 관련 공약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전 11시에는 당사에서 ‘당당한 서민 대통령,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경제·외교·안보 등 국내외 위기 극복 방법을 언급할 예정이다.
현재 홍 후보의 선거 캠프에는 후보 직속으로 국가대개혁위원회가 설치돼 운영중이다. 북핵대응, 귀족 강성노조개혁, 4차 산업혁명, 검찰개혁, 청년일자리 등이 주요 개혁과제로 지정돼있다.
오후에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명성교회로 이동해 부부동반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종교계 표심잡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