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6.04.23 06: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로맨스 웹소설 선두주자 북팔이 판타지 장르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가운데 제1회 판타지 장르소설 공모전 ‘Here or TO GO’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필명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수에 대한 제한도 없어 여러 작품을 출품해도 된다. 모집 분야는 판타지, 무협, 퓨전, 미스터리, 추리, 역사, SF 등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북팔은 순수 상금 1억에 종이책 제작비 1억과 작가 지원금 1억을 합쳐 총 3억 규모의 상금을 내걸었다. 이는 동종업계 최대 규모다. 1차 심사위원 평가(대중성+개성+완성도)와 2차 작품 인기도 50%(대중성)와 심사위원 평가 50%(개성+완성도)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0만 원, 우수상 1명에게는 1000만 원, 입선 10명에게는 각 200만 원이 주어진다. 북팔은 종이책 환경에 맞는 작품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상도 마련했다.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 상당의 종이책 제작비를 지원한다.
북팔 공모전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타 사이트 미계약 연재 작품도 출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북팔 판타지관에 연재한 작품은 지원할 수 없지만 올해 1월 8일 이후 북팔에 연재했던 작품은 출품이 가능하다.
북팔은 수상작에 대한 퍼블리싱 및 독점 제한도 전면 폐지했다. 대상 수상작에 한해서만 6개월 단기 독점을 진행하며 대상작을 제외한 수상작은 북팔 전송권을 제외한 모든 권리(퍼블리싱, 연재권 등)가 작가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