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5.08.09 09:02:21
1열 사이드에어백 기본장착 등 안전성 강화
가격인상폭 40만원대.."개인사업자에게 최고 대안"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만족하는 2016년형 그랜드 스타렉스를 10일부터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2295만원에서 2780만원까지이다.
승객용인 2016 그랜드 스타렉스 디젤 왜건형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2.5 VGT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엔진과 변속기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디젤 왜건형 모든 모델에 기본적용해 기존에 비해 3.2% 개선된 9.8km/ℓ의 공인 복합연비(이륜구동·자동변속기 기준)를 내도록 했다.
2.5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고토크 46.0kg·m의 성능을 낸다.
화물용인 디젤 밴형은 소형 상용차로 분류돼 내년 9월까지 유로6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외에 추가로 1열 사이드 에어백을 디젤과 LPi 모든 모델에 기본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진흙길과 웅덩이 등에 차가 빠졌을 때 미끄럼 방지와 구동력 증대로 험로 탈출을 돕는 차동기어 잠금장치(LD)도 확대 적용했다.
외장 디자인의 경우 강인하고 넓은 느낌의 앞 범퍼 및 라디에이터 그릴과 간결함이 돋보이는 안개등으로 세련되고 당당한 전면부를 구현했다. 실내 조명은 녹색에서 청색으로 바꿔 감성품질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6 그랜드 스타렉스(디젤 모델 기준) 크기는 전장 5150㎜, 전폭 1920㎜, 전고 1935㎜이다.
2016 그랜드 스타렉스는 △무선도어 잠금장치 기능 적용 폴딩키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씨디 플레이어 적용 오디오 시스템 등 기존 선호사양을 모든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새 모델의 가격 인상폭은 주력 모델인 디젤 왜건 스마트를 기준으로 40만원 수준이다. 2016 그랜드 스타렉스 공식 판매가격은 디젤 모델이 △기본형 2475만원 △스마트 2540만원 △모던 2670만원 △모던 스페셜 2780만원 등이다. LPI 모델은 △스마트 229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6 그랜드 스타렉스는 최고의 상품성을 최상의 합리적 가격에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사람과 화물수송 업무가 많은 개인사업자에게 그랜드 스타렉스가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