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5.05.03 05:03:37
[오마하(네브래스카주)=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로화는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일(현지시간) 언급했다.
버핏 회장은 오마하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유로화는 유로존에 긍정적인가 혹은 부정적인가”라는 질문에 “명백한 결점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하지만 이를 바로잡을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며, 노력할 수 있으며 고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는 살아남겠지만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 상태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찰리 멍거 부회장은 “유로화는 매우 숭고한 동기와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너무 많은 다른 국가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 결점”이라며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의 국가들을 언급했다. 그는 “만취한 처남과 사업 파트너십을 구성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