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4.11.11 06: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양식 가리비 총 20톤을 시중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900g당 9990원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리비는 남해 청정지역인 고성, 통영에서 키운 것으로, 사전에 물량을 기획해 산지 직거래로 들여와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양식 가리비는 자연산에 비해 크기가 크며, 산지 가격은 kg당 5000원으로 1kg에 1만8000원을 호가하는 자연산에 비해 7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가리비 양식은 도입 이후 3년 동안 양식 경험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올해 들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생산량은 1000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양식 가리비를 시범 판매한 결과 1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7억6000만원어치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