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제, 타워팰리스점 새단장..10년 앞서가는 디자인 적용

by이승현 기자
2013.06.30 09:09:02

칸지 우에키 진두지휘, 부티크 형태 쇼케이스 도입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티제가 2004년 오픈 한 첫 매장 ‘타워팰리스점’을 새롭게 리뉴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뉴욕 모마 박물관, 일본 롯본기힐즈 등 세계적인 명소의 인테리어에 참여한 칸지 우에키가 진두지휘했다. 2004년부터 아티제의 인테리어를 총괄하고 있는 우에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개선한 아티제 1호점인 타워팰리스점 내부 전경.
우선 다른 매장들과는 달리, 케이크나 디저트 쇼케이스를 부티크 형태로 진열했다. 선반에 일렬로 진열하는 형식이 아닌, 진열장 안에 전시된 메뉴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아티제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타워팰리스점만을 위한 특별 메뉴도 구성했다. 프렌치 어니언 수프와 핸드메이드 크림소스가 함께 제공되는 ‘아티제 브레드 플레터’와 수제 초콜릿이 판매되며 이 밖에도 크렘브륄레, 초콜릿 수플레, 뽐므 등의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또 예술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케이크를 추가해 호텔 수준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아티제는 타워팰리스점 리뉴얼을 기념해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천연 아로마 오일로 만든 소이 캔들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티제를 운영 중인 보나비 마케팅팀 서진곤 팀장은 “인테리어부터 메뉴 구성까지 프리미엄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첫 매장으로 상징성 있는 타워팰리스점을 리뉴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10년을 앞서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티제는 2004년 오픈 당시, 낯선 사람과도 부담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널테이블(오픈식 대형 테이블)과 유럽식 테라스가 10년을 내다보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