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4]박근혜-문재인 유세 격돌?..주말 총력전

by박원익 기자
2012.04.07 11:53:42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경남·경기 지원유세 총력전에 나선다.

전일 서울-부산 유세를 펼친 데 이어 박 위원장은 이날 경남 거제, 진주, 창원, 김해와 경기 고양시 덕양, 일산, 성남을 훑는 강행군을 펼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0일과 이달 1일에도 경남을 방문했다. 창원과 진주는 세 번째 방문이다. 특히 이날 김해 유세일정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유세일정과 겹쳐 여야 유력 대권 후보의 조우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11시 거제시 고현동 현대차 사거리를 시작으로 박 위원장의 유세 일정이 시작된다. 오후 12시50분에 진주시 대안동 진주중앙시장 우리은행 앞 합동유세, 오후 2시에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정우상가 맞은편 한서병원 앞 유세가 계획돼 있다.

오후 2시50분에 예정돼 있는 김해 합동유세는 이날 일정의 하일라이트다. 박 위원장은 김해시 대성동 시민의 종 광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문재인 고문은 비슷한 시간인 2시30분부터 4시까지 근처 김해가야문화축제 행사장에서 김경수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다.

이후에는 오후 5시25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햇빛마을 18단지 앞을 시작으로 경기도 지원 유세가 계속된다. 저녁 6시에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주엽역, 7시40분에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미금역 앞에서의 유세가 예정돼 있다. 
 
박 위원장과 문 상임고문은 지난 1일에도 같은 날 김해 지원유세를 펼쳐 조우가 예상됐으나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