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10.08.15 09:48:00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피
1. 현대건설(000720)
- 매각 이슈는 현대건설 가치를 재조명 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채권단의 빠른 현대건설 매각 방침은 최근 건설업종 우려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급격하게 하락한 기업가치 회복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됨.
- 인수 장점 고려 인수 후보는 많은 상황이며 경쟁 치열할 가능성
현재 기준 인수 필요자금은 약 2조 6천억원으로 적정가치보다 45% 저렴한 상황임. 또한,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 없는 건설업 특성 상 대한민국 최고 건설사 인수 후보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충분할 것으로 전망됨. (예상 인수 후보 군 - 건설사가 없는 그룹, 범 현대가, 사업 시너지 그룹, 풍부한 자금 확보 그룹)
2. 삼성테크윈(012450)
- 3Q10 전망: 매출액 8807억원, 영업이익 825억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 4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경기 하락 리스크에 가장 부담이 없는 종목. 3분기 중 SS사업부는 알제리 관련 매출 발생, IT Solution은 RIM향 매출 확대, Digital Solution은 BOC 물량증가, IMS는 파나소닉 시장 철수에 따른 효과 기대, CAES 관련 매출 가시화 될 전망
- 성장 스토리에 투자하자
밸류애이션 보다는 성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 각 사업부가 새롭게 성장 스토리를 확보해 가고 있는 과정. 사업부 성장 스토리가 구체화 되는 시점에서 밸류애이션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 1차적으로는 SS사업부 관련 이벤트에 관심을 갖고, 3분기에 기대되는 에너지 장비 시장 진출도 의미있는 변화로 판단됨
3. 한화케미칼(009830)
- 잉곳부터 모듈까지 생산하는 중국의 태양광 기업 인수
한화케미칼은 2010년 8월 3일에 중국의 태양광 기업인 Solarfun Power Holdings Co., Ltd(이하 Solarfun-Power)의 지분 49.99%를 인수했는데, 인수 금액은 약 4,341억원임. Solarfun-Power는 중국 상해 인근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잉곳, 웨이퍼, 셀기준으로 세계 10위, 모듈기준으로 세계 4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금번 기업인수는 뛰어난 M&A로 판단됨
2010년 8월 3일에 발표된 Solarfun Power사의 2010년 2분기 실적발표를 감안하면 Solarfun Power 지분 49.99%의 가치는 최소한 9,401억원 이상으로 판단됨. 결론적으로 이번 인수로 인해 한화케미칼의 시가총액이 17%이상 증가시키는 결과가 발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