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학선 기자
2007.03.11 07:10:00
'올팟 2.0' 매매기능 도입..판매자에 현금 80% 지급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KT(030200)는 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서비스 '올팟(AllPot)'에 UCC를 사고 팔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올팟 2.0'으로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올팟 서비스는 동영상, 음원, 이미지 등의 제작, 저장, 공유는 물론 직접 거래까지 할 수 있는 UCC 포털로 탈바꿈한다.
'올팟 2.0'은 UCC 거래가 가능하도록 DRM(저작권보호장치)을 적용한 거래 장터를 제공하며, 거래시 구매대금의 80%를 판매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편집과 등록, 배포 및 RSS(맞춤형 구독 서비스)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콘텐츠 업로드시 CCL(사용자 지정 라이센스)을 통해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권순홍 KT 솔루션사업본부 상무는 "개편된 올팟 서비스는 자발적 참여와 공유라는 웹 2.0의 정신을 존중하고 참여자에게 재미를 넘어 보상을 제공하는 진화된 UCC 서비스"라며 "향후 다른 블로그나 포탈과 연계를 통해 열린 UCC 포털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팟 개편 기념으로 내달 9일까지 '39-49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KT 고객의 경우 이벤트 기간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6개월간 10G의 홈페이지 용량을 쓸 수 있다. 또 UCC를 하나라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캠코더, SLR디카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