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아파트 다시 상승세

by윤진섭 기자
2006.04.30 09:00:00

재건축 0.56% 올라..한주전 2배 상승률
서울 매매가 0.36%..동작구 0.75% 두드러져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3.30대책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재건축아파트값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시내 재건축아파트값은 0.56% 올라 지난주 상승률(0.28%)의 2배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3.30대책의 영향으로 지난 14일 조사때는 주간상승률이 0.19%까지 낮아졌으나 2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일반아파트의 상승률은 0.36%로 지난주(0.45%)보다 둔화됐다.

이에 따라 재건축, 일반아파트를 합친 서울시내 전체아파트의 상승률은 0.39%로 지난주(0.43%)보다 낮았다. 전세는 비교적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0.08%, 신도시 0.10%, 수도권 0.08%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시내 재건축아파트값은 0.56% 올라 지난주 상승률(0.28%)의 2배를 기록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의 상승률은 0.39%로 지난주(0.45%)보다 둔화됐다. 이에 따라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를 합친 서울시내 전체아파트의 상승률은 0.39%로 지난주(0.43%)보다 낮았다.

구별로는 동작구가 0.75%로 가장 높았으며 송파구(0.71%), 양천구(0.64%), 광진구(0.50%), 강서구(0.47%), 강남구(0.43%), 마포구(0.43%), 구로구(0.42%), 영등포구(0.40%) 등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뉴타운과 지하철 등의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동작구가 이번주에도 상승폭이 컸다. 사당동 롯데낙천대2차, 신동아4차 등 20~40평형대가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산본이 1.70% 오르면서 계속 상승폭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평촌도 1.13% 올랐다.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30평형대가 2250만원, 산본동 백두극동 49평형대가 5500만원이 오르는 등 대형 평형 오름세가 컸다. 일산은 0.78%, 분당은 0.43%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과천(1.24%), 군포(1.11%), 의왕(0.94%), 광명(0.80%), 용인(0.56%), 고양(0.51%) 등이 많이 올랐다.



전세는 비교적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0.08%, 신도시 0.10%, 수도권 0.08%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금천(0.59%), 동작(0.23%), 중랑(0.21%), 도봉(0.2%) 용산(0.19%), 광진(0.18%) 순으로 올랐다.

지역 전반적으로 전세가격이 오른 단지가 많지 않고 올라도 소폭에 그쳤다. 대부분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신도시에서는 산본이 0.57%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동이 0.43% 올랐고 일산(0.28%), 평촌(0.05%) 지역도 소폭 올랐다. 분당은 0.14% 하락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57%), 남양주(0.44%), 부천(0.4%), 평택(0.25%), 구리(0.23%) 등이 소폭 올랐다. 양주(-0.4%), 용인(-0.11%), 하남(-0.08%), 광명(-0.04%) 등은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