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명수 기자
2004.02.12 04:57:22
자동차, 미디어 관련주 선전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11일 유럽 주식시장에서는 자동차, 미디어 관련주들이 선전했지만, 주요 지수는 강보합선에 머물렀다. 런던 시장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런던의 FTSE는 전날보다 8.90포인트(0.20%) 떨어진 4396.00, 독일의 DAX는 11.36포인트(0.28%) 떨어진 4122.16, 프랑스의 CAC는 9.40포인트(0.26%) 떨어진 3677.85를 기록했다.
디즈니에 대한 컴캐스트의 적대적 M&A 영향으로 미디어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 비방디유니버셜은 4.7%, 유로디즈니는 21% 급등했다. 유로디즈니는 월트디즈니가 지분의 39%를 보유하고 있다. 런던 시장에서는 위성방송사인 비스카이비가 11% 급등했다.
프랑스의 자동차 업체인 PSA푸조는 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4.1% 상승했다. 폭스바겐은 1.1% 올랐다.
프랑스의 가전그룹인 톰슨은 실적 악화 영향으로 7.5% 하락했다.
런던 시장에서는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스웨덴 펀드의 지분 매각으로 2.2% 하락했다. 이밖에 보다폰은 1.4% 떨어졌고, BEA시스템즈는 1.1% 알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