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원전株, 규제완화 행정명령에 강세…오클로·라이트브리지 등 급등

by김카니 기자
2025.05.24 03:37:3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2시31분 원자력 연료업체 센트러스에너지(LEU)는 전일대비 25.10% 급등한 116.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라이트브리지(LTBR)는 41.84% 오른 15.12달러, 뉴스케일파워(SMR)는 17.40% 상승한 29.73달러에 거래 중이다. 원전 스타트업 오클로(OKLO)도 26.97% 급등하며 50.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원전 확산을 위한 다수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신규 원자로 승인 절차 간소화와 국방부 및 에너지부에 연방 소유지 내 원자력 배치 부지를 식별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당국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중심의 복잡한 인허가 체계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원전 산업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가 단기 모멘텀뿐 아니라 중장기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