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산단 등 화재예방강화지구 38곳으로 확대

by황영민 기자
2025.02.02 08:21:52

화재위험성·소방활동여건 등 고려해 집중 관리
올해 산단, 숙박업소 밀집지역, 판자촌, 시장 등 4곳 추가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화재예방강화지구를 지난해보다 4곳을 추가한 38개 지구로 늘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사진=황영민 기자)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예방강화지구란 화재위험성, 소방활동 여건 및 예상피해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관리하는 지역을 뜻한다. 주로 화재발생 우려가 크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 지정된다.

지정대상은 법규에서 정하고 있는 지역으로 시장지역 16곳, 물류단지 6곳, 위험물 밀집지역 6곳, 산업단지 4곳,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 1곳 등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 관련해 산업단지 1곳, 숙박시설 밀집지역 1곳, 판자촌 1곳, 시장지역 1곳 등 4곳을 올해 추가 지구로 지정해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에 지정된 화재예방강화지구 내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 주기적인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활동자료조사, 관계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새로운 대규모 위험의 화재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화재안전조사, 현장안전지도 및 교육·훈련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