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1.09 00:24:4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사록이 공개되면 추가금리인하에 대한 장애물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이날 공개될 전월 연준 의사록은 상대적으로 매파적인 관점이 완전히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정책 금리가 적절히 제한적이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완전히 되돌리는데 필요한 이자율은 상승했다는 점도 논의되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그룹은 “이 같은 요소들이 연준으로 하여금 현재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려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전주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2%까지 내렸다는 진정한 확신이 생길때까지 신용조건을 엄격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경제수요 측면에서 상당 수준의 약화도 고려 요인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전월 연준 회의록은 이날 오후2시(한국시간 9일 오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회의록은 정책 입안자들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지 투자자들이 명확하게 근거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