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생 자치기구 ‘청람장학회’, 고교생 7명에게 장학금
by손의연 기자
2024.06.02 09: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대학의 대학생 자치기구인 ‘청람장학회’가 지난달 31일 대전지역 고교생 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청람장학회’는 경찰대학생들이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1993년 자발적으로 설립한 것이다. 대학생 전원이 매월 3500원을 기탁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청람장학회는 지역 고등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나,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해 학기당 8명 내외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청람장학회는 199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37명의 학생에게 총 1억60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람장학회 박진희 회장(4학년)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적은 액수지만, 각자 소망하는 꿈을 이뤄가는 발걸음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