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1.05 03:00:2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식품 대기업 콘아그라 브랜즈(CAG)가 2분기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과 연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제시한 뒤 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콘아그라의 주가는 2.07% 하락한 28.68달러를 기록했다.
콘아그라의 2분기 순이익은 4억7870만달러(주당 60센트)로 전년 동기 4억7940만달러(주당 79달러) 대비 0.1% 감소했다.
조정 EPS는 71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68센트를 웃돌았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2억100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32억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콘아그라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2.6~2.6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인 2.68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콘아그라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영향이 완화되면서 냉동식품 사업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이는 하반기 모멘텀을 구축하고 강력한 2025 회계연도를 설정하기 위한 우리의 자신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