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선행 지표' 생산자물가, 두달째 오를까[한은 미리보기]
by하상렬 기자
2023.09.16 08:00:00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오름세 등 영향으로 생산자물가 역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은 지난 3일 서울의 한 주유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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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0일 오전 6시 ‘2023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지난 7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비 0.3% 올라 올 4월부터 3개월째 이어지던 하락세가 꺾였다.
7월 생산자물가가 오른 것은 집중호우에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 제품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농림수산품이 4.7% 오르고, 석탄 및 석유제품도 3.7% 상승했다.
8월에도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올랐던 것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발표된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지난달 원화 기준으로 전월비 4.4% 올랐다. 두바이유가 8월 평균 배럴당 86.46달러로 전월비(80.45달러) 7.5% 오른 데다 환율이 1318.47원으로 전월(1286.3원)대비 2.5% 상승한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원자재,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하는 지표로,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다.
△1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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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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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수)
6:00 2023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
12:00 2022년 공공부문계정(잠정)
△21일(목)
12:00 2023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
△22일(금)
12:00 2023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