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고위공무원 평균 재산 '29.6억'…1위는 65억 이미선 재판관
by김윤정 기자
2023.03.30 00:01:21
헌재 수장인 유남석 소장, 36.5억
문형배 재판관, 가장 적은 16.1억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헌법재판소 소속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29억 6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재산이 많은 재판관은 65억 1100만원을 보유한 이미선 재판관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 수장인 유남석 재판소장은 36억 5200만원을 신고했다.
30일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김창종 위원장)는 재판소장, 재판관, 사무처장 등 헌법재판소 소속 고위공직자 15명에 대한 2022년 한 해 동안의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하고 이들의 평균 재산이 29억 608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대비 이들의 순재산증가액은 1억 51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고 급여 저축과 상속 등이 주요 증가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대상자 중 순재산(가액변동 제외)이 증가한 대상자는 11명, 감소한 대상자는 4명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재판관은 이미선 재판관으로 65억 11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영진 재판관(49억 800만원) △이석태 재판관(43억 5200만원) △이종석 재판관(40억 6700만원) △유남석 재판소장(36억 5200만원) △이은애 재판관(29억 7400만원) △김기영 재판관(26억 8300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문형배 재판관은 16억 1400만원을 신고해 재판관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한편, 28일 퇴임한 이선애 재판관은 22억 5800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