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구성 박차 가하는 尹…청년층 파고든 安

by박태진 기자
2021.11.24 06:00:00

윤석열, 언론사 포럼 참석…대한민국 미래 구상 밝혀
안철수, 대전대 청년층들과 소통의 장 가져
김동연, 창당 준비로 비공개 일정만 소화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야권 대선주자들은 24일 저마다 외부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먼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낙점하며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선대위 합류를 거부했지만, 선대위 출범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하에 자신만의 밑그림 그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대전대에서 ‘안철수의 DMZ 캠퍼스 콘서트’를 연다. DMZ는 ‘Dream MZ’의 약자로, 청년들의 꿈을 함께 공유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2030청년들과의 소통장을 뜻한다.



연일 청년층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안 후보는 이날도 대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3지대 대선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창당 가속화를 위한 비공개 일정만 소화한다.

김 전 부총리는 이번 주 토요일(27일) 예정된 대전·충북·충남 발기인대회와 일요일(28일)에 열리는 부산·경남 창당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토론동아리 대학생들과의 불꽃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