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리보기]추석·백신확대에 소비자심리 나아졌나
by이윤화 기자
2021.09.25 07:30:00
28일 ''2021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알 수 있는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8월까지 소비자심리지수는 소폭이지만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소비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9월들어 다시 상승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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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28일 ‘2021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던 7월 당시 소비자심리지수는 7.1포인트 하락해 올 들어 처음 하락세를 보인 뒤 8월에도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102.5를 기록했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점인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점과 9월이 추석 연휴가 포함된 달인 점을 고려하면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백신 접종률(1차 기준)도 지난 7월달 30%대에서 8월 50%, 9월 들어서는 70%를 넘어서면서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경기 낙관 전망도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전 전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뒤 10월 중 단계적으로 방역 완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밝혀왔으나, 추석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34명 늘어 누적 기준으로는 513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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