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용갑 기자
2016.05.23 06:00:00
한국전력·가스공사 등 15~20%대 상승률 기록
의약품·철강금속업종도 상승세 두드러져
섬유의복, 한세실업 급락 여파에 수익률 ''최하''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가운데 전기가스 업종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의복 업종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기가스 업종 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18.42% 상승하며 업종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업종 대표주(시가총액 기준)인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각각 20.4%, 14.8% 상승하면서 업종 상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코스피가 0.23%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어 의약품(12.51%)과 철강금속(10.72%), 비금속(8.36%), 건설업(7.1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섬유의복 업종 지수는 7.41% 하락하며 업종하락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 대표주인 한세실업(105630)이 20% 가까이 급락한 여파로 해석된다. 운수장비(-6.46%)와 음식료(-6.38%), 운수창고(-5.30%), 유통업(-4.15%), 종이목재(-3.31%), 금융업(-2.51%)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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