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5.08.12 03:00:1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1t 트럭 포터는 서민 자영업자들의 발이다. 포터는 지금도 전국 곳곳을 누비며 물품운반과 이동판매 등 내수경제를 책임지는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포터는 1977년 ‘HD-1000’이란 이름으로 첫 출시된 뒤 1980년부터 7년간 생산이 중단됐다 1987년 지금의 이름으로 판매를 재개했다. 이후 뉴포터 등을 거쳐 2004년부터 4세대 모델인 포터Ⅱ가 시판되고 있다. 1977년 출시된 포터는 지난달까지 총 221만6403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1000만원 중후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강력한 추진력과 주행성능은 물론 안전성까지 확보하며 국내 소형트럭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최적의 실용성 때문에 신차는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 선두를 놓치지 않는다.
포터는 경기변화와 관계없이 꾸준히 팔리는 차이지만 상반기 5만1640대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만대 클럽’에도 가입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