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4.04.13 09:31:4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13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광주 지역 장애인 가족 350여명과 임직원 20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여행과 함께하는 기아타이거즈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기아차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올 9월부터 광주·전남 지역으로 서비스 권역이 확대되는 초록여행 사업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초록여행 사업은 기아자동차와 에이블복지재단이 손잡고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약 65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기아차는 장애인이 직접 운전·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 약자에게 제공하고는 직접 운전이 어려울 경우에는 전문 운전 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주 지역 장애인 가족과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은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경기에는 TV 프로그램에 ‘휠체어 폴포츠’로 소개된 성악가 황영택 씨가 애국가를 제창했고 전 휠체어댄스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김용우 씨가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타고 투수석에 등장해 시구를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기아차가 마련한 초청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초록여행 사업과 각 사업장의 임직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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