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2.07.18 06:00:00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1주년 평가 및 향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제2차 글로벌경영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초청된 황규연 지식경제부 주력시장협력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EU FTA 발효 후 1년 동안 대(對)EU 수출은 유럽의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자동차, 석유제품 등 혜택 품목군은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공장설립 등 그린필드형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는 등 FTA 발효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한·EU FTA를 성장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체 인사들은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기위축 우려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자동차(005380), 삼성물산(000830), 포스코(005490), STX(011810), 대우건설(047040), 롯데, 현대, 효성(004800), 대한항공(003490), 현대백화점(069960), LS(006260), 풍산(103140), 삼양, 종근당(001630), 동국제강(001230), 한일시멘트(003300) 등 기업체 해외사업 및 전략 담당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