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백종훈 기자
2005.02.23 07:30:00
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 `VDUP1`, 항암세포 활성화 효과 발견
암치료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edaily 백종훈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인표 박사팀과 유대열 박사팀이 항암세포인 NK세포 생성을 돕는 유전자와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NK세포란 자연살해(Natural Killer) 세포의 약자로, 줄기세포에서 분화돼 생성되는 항암세포다.
최 박사팀과 유 박사팀은 `VDUP1`이란 유전자가 줄기세포로부터 NK세포로 분화되는 중간단계에서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결핍된 형질전환 생쥐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 소장에서 NK세포의 숫자와 활성이 약 70% 감소, 항암기능이 크게 저하됐다고 밝혔다. NK세포 형성에 `VDUP1` 유전자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