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재림 기자
2000.12.08 08:10:34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자동차 빅3가 자동차 부품을 B2B형태로 거래하는 웹포털사이트를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사는 정보서비스업체인 벨&하웰과 협력, 웹포털을 통해 자동차딜러와 도매 고객들에게 자동차 부품과 서비스에 대한 원스톱자료제공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벤처사업을 위해 새로 CEO로 임명된 처크 로튜노는 "부품교환이나 서비스정보를 통합관리함으로써 제조업자 딜러 도매고객 수리점등을 묶는 공급 체인망이 정교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단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겨냥해서 사이트를 구축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사는 웹포털 구축을 위해 벨&하웰과 공동으로 자본을 출자하며 기술적인 부분은 벨&하웰이 전담하게 된다.
3사의 이번 결정은 인터넷과 관련한 두번째 합작사업으로, 이미 자동차업체들과 부품공급자들을 대상으로 한 거래와 결제사이트(코비신트 포털)를 공동 설립키로 하고 추진중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벨&하웰과 포드자동차의 주가는 소폭 올랐으며 GM과 다임러는 약간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