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6.11 02:27:5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택건설주가 상승하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10일(현지시간) 한달래 최대폭으로 올라서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16분 아이셰어즈 US 주택건설 ETF(ITB)는 전일대비 2.68% 상승한 94.16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주가는 오후장에 접어들며 상승폭을 키우며 94달러선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4월 82.71달러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해당 ETF는 최근 5거래일간 4.4%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3% 가까운 상승폭은 지난 5월12일 4%대 상승폭을 보인 이래로 일간 기준으로는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이번 상승에 힘을 보탠 종목으로는 창문과 문 등의 OEM부품 제조 기업인 퀘넥스빌딩프로덕트(NX)가 있다.
최근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0% 급증하며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티만 인수에 따른 시너지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5거래일간 18% 넘는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주택 설계와 건축업체인 드림파인더스홈즈(DFH)도 최근 1분기 신규 주문이 18% 증가한데다 월가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날도 7% 가깝게 상승 중이며 이 덕분에 5거래일간 수익률은 16%를 넘긴 상황이다.
매트리스 스프링 등을 제조하는 레거트앤플랫(LEG)도 1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것이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역시 이종목도 이날 4% 넘는 상승으로 최근 5거래일간 6%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