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안철수, AI 특위 2차 회의 주재…정부 부처 12여곳 참여

by김한영 기자
2025.01.10 06:00:00

예산·세제 지원 방안 등 실무 논의
3차 회의선 관련 기업 초청할 듯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국민의힘 AI 특위가 10일 오전 2차 전체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와 실무 논의를 시작한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안철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련 부처 차관 등 실무진들을 불러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비롯한 하드웨어 △ LLM(대규모 언어 모델) 등 소프트웨어 △인문학 등 콘텐츠와 국제 표준 공조 △인재육성과 관련해 세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국회 측에서는 AI 특위 위원장인 안 의원, 부위원장인 최형두 의원, 조은희, 김승수, 김은혜, 조정훈, 고동진, 최은석, 박수민, 주진우, 우재준, 유용원, 김건, 김소희, 최보윤 의원이 참석한다.

정부 부처 쪽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외교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2여 곳에서 실무진을 파견해 회의에 참여한다.



이들은 각 부처에 AI 현안 관련 발표를 진행한 후 관련 예산·세제 지원, 법령 개정 사항 등에 대해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AI 특위 소위원회와 자문 위원 등을 구성한 후 3차 회의 관련 계획을 논의할 것을 보인다.

AI 특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3차 회의에서는 관련 기업들을 초청해 실무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AI 특위는 출범 당시 △4조원대 민관합작 컴퓨팅 센터 구축 △AI 산업 전용 대출 신설로 투자 촉진 △AI 대표 산업인 반도체 분야 세액 공제 추진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