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효은 기자
2024.04.09 04:22:21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CNBC는 8일(현지 시각)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서도 신중론을 제시하는 투자의견을 보도했다. 인터내셔널 캐피털 마켓츠 어소시에이션의 밥 파커 선임 고문은 CNBC의 ‘스쿼크 박스 유럽’에 출연해 두 가지 요인으로 금 가격이 취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는 ‘캐치업 효과’가 이유다. 말 그대로 ‘따라잡기 효과’로, 글로벌 주식시장 대비 금의 비율을 살펴보면 금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오히려 비트코인 등을 선택하는 투자자도 느는 등, 또 다른 높은 수익률을 나타낼 대체 투자처가 많다.
더불어 미국의 달러 강세, 채권 수익률 상승,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의구심 등이 금의 상승 여력이 미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금의 가격은 하락에 취약하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