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말말말]최종구 "인뱅 2곳 탈락‥상당히 당혹"

by장순원 기자
2019.06.01 06:00: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임시회의를 열어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예비인가를 검토한 결과 2곳 모두 불허키로 결정한 뒤 기자회견에서 “두 곳이 모두 탈락하리라 예상 못 했다. 상당히 당혹스럽다”라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4년여 간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기 위해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다”며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탈락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한 지난 4개월은 토스가 그동안 쌓아온 핀테크 사업 역량과 혁신성을 통해 새로운 은행 설립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보여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와 우려에 대해서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고,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금융지주 및 계열사 90년대생 직원 20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각종 회의 석상에서 ‘90년생이 온다’ 일독을 권해온 김 회장은 90년대생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전환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간단함과 재미, 그리고 솔직함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농협금융의 혁신과 체질개선을 선도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5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개회식에서 “이번 ‘KB굿잡 취업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훌륭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직원들이 퇴근 후 모여 영화를 보는 와글바글 무비 치어스(Movie Cheers) 행사에 참여하며 ““무엇보다 직원들이 행복한 은행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