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5.08.25 01:22: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촉발된 남북간 군사적 긴장 상황 타개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0시 55분께 극적으로 타결됐다.
22일 오후 6시 30분 최초로 접촉을 시작한 이후 한차례 정회 시간을 빼고 43시간만이다. 특히 정회 후 23일 오후 3시 반부터 접촉을 재개한 후로는 33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며 역대 남북 회담 최장 기록을 세웠다.
새벽 2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할 합의문에는 북한이 최근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