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8.21 01:32: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살이 찌게끔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확인되면서 획기적인 비만 치료법이 등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은 FTO라고 불리는 유전자에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부위와 작동 원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FTO 유전자가 뇌를 움직여 식욕이나 음식 선택을 조절한다는 가설은 나왔으나 지방을 쌓거나 태우는 신진대사를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비만이 음식 섭취와 운동의 불균형 때문에 생긴다는 전통적 견해를 벗어나 유전자가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