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2.09.23 08:10:06
완성차 5개사, 고속도로 휴게소· 정비센터서 서비스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추석을 맞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안전한 귀향길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추석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44개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상·하행 12개씩 총 24개 휴게소, 기아자동차(000270)는 10개씩 20곳의 휴게소에서 각각 서비스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28일부터 이틀간 하행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귀경 차량이 몰리는 이달 30일과 다음달 1일은 상행 휴게소에서 실시한다.
서비스코너에서는 냉각수와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항균이나 탈취, 소모품 등을 공짜로 교환할 수 있다.
한국GM은 지난 17일부터 ‘쉐비 케어’ 추석맞이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쉐보레 전국 서비스센터와 바로 서비스 및 지정 서비스 등 445곳에서 간단한 차량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장거리 안전 운전을 위해 엔진오일과 필터, 점화 플러그와 케이블, 에어 클리너, 브레이크 패드, 액세서리 벨트 등 7개 항목이 대상이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4곳에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003620)도 28일까지 전국 329개 서비스네트워크에서 무상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히터와 브레이크, 엔진오일 등을 점검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상·하행선 8곳에서 무상 점검을 진행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도 합동 무상점검과 함께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