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삼성·LG전자 가전제품 담합 제재 임박

by윤진섭 기자
2011.12.15 09:10:00

이르면 다음주 제재여부, 과징금규모 결정
양사 모두 리니언시 적용 받을 듯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만간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노트북, TV 세탁기 판매가격 담합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 주 전원회의를 열어 양사의 가전제품 담합에 대한 심의를 재개해 과징금 규모 등을 결정할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 8월 24일 전원회의를 열어 양사의 제재와 과징금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양사 모두 강력히 반발해 재조사를 결정했었다. 전원회의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공정위는 지난 10월 LG전자 한국마케팅 본부와 삼성전자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 조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