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1.08.29 07:32:4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교보증권은 29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최근 투자심리 악화로 자동차 업종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추이를 살펴보면 세계 경기가 급랭하지 않는다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005380)를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각각 9만6000원, 47만원으로 유지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경기 민감 업종으로 분류되는 자동차 업종의 경우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악화, 1개월 간 18.7%나 하락했다."며 "8월 주가 급락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 수요는 미국, 유럽, 중국이라는 세 주요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점검한 결과, 거시경제적 관점에서의 우려와 달리 글로벌 경기가 급랭하지 않는다면 완만한 증가세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