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중국 덕에 최고 밸류에이션 확보..목표가↑-CS

by최한나 기자
2010.09.24 07:31:4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4일 롯데쇼핑(023530)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36만5000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CS증권은 "소비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매출 전망을 상향한다"며 "영업권 할부 상환 비용 전망은 반대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CS증권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 및 5% 상향했다.



이 증권사는 "이익 전망 기준년도를 2011년도로 롤오버하는 한편 목표주가 배수를 종전 12.5배에서 14.5배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밸류에이션은 소매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편인데, 투자자들이 중국 스토리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점에서 이는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까지 우리는 IFRS 회계기준 변화에 맞춰서 7월쯤 롯데쇼핑을 매수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시해왔지만 긍정적인 요인들이 현재 주가에 거의 반영된 상태"라며 "단기적으로 주가는 이익 발표나 중국 여행(trip) 등에서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