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02.09 07:31:3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삼성전기(009150)의 주요사업 부문 수요가 둔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LED사업의 마진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4만원으로 소폭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JP모간은 9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사업구조를 성공적으로 재편하고 있고 환율도 우호적 요이이지만 PC와 휴대폰 등 최종 수요 둔화는 향후 2년간 마진 압박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ED사업은 여전히 성장엔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아직 사업규모가 적고 CCFL 대비 가격 갭이 커 마진 기여도는 내년까지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역사적 저점이 PB 1배 수준이었는데, 삼성전기 주가는 단기적으로 이 수준까지 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제품 믹스 개선과 LED에서의 성장 기회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