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상승촉매제 풍부..목표가↑-삼성

by김세형 기자
2005.11.28 07:44:48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성증권은 28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내년과 내후년 실적 호전은 물론 주가 상승을 견인할 촉매가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9만3000원에서 22만8000원으로 올리고 내년 제약 업종내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3일 상향조정된 데 이어 채 한달도 안돼 다시 올라갔다.

삼성증권은 "유한양행은 제네릭 신제품의 매출 기여 확대와 원료의약품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내년과 내후년 주당순이익이 각각 40.4%와 30.5%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또 "유한양행은 신약 레바넥스 개발 성공, 원료 의약품 수출 성장, 법인세 감면 혜택, 자회사 유한킴벌리 중국 진출 등 주가 상승을 견인할 촉매제가 풍부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레바넥스는 내년 2분기에 십이장궤양, 위염, 위궤양 치료제로 출시돼 내년 100억원, 내후년 250억원 등 대형 매출이 기대된다"며 "이번 4분기 오창 신공정 이전 완료로 내년부터 11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와 함께 "국내 1위의 위생 용품 업체로 유한양행이 30% 지분을 보유한 유한킴벌리가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유한양행의 지분법 평가가익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로부터 올해 284억원, 내년 305억원, 내후년 325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