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12.03 01:39:1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 정책이 미국 철강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 해리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뉴코(NUE), 커머셜메탈스(CMC),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F)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또한 위 기업들의 목표주가가 향후 12개월 동안 20% 이상의 상승 여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글로벌 공급 과잉 및 가격에 대한 우려로 미국 철강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정적이었지만, 안정적인 수요 및 낮은 금리, 우호적인 무역 정책이 철강 산업의 수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를 포함한 BRICS 국가들에 대해 100% 관세를 위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