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28 03:14:0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대선 이후 미국주식으로 자금 유입이 사상 최대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바클레이즈가 2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글로벌 주식시장의 자금 유입이 1020억 달러로 202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국 증시로의 유입 규모는 1090억 달러로 집계됐다.
바클레이즈는 “현재 미국 주식이 MSCI글로벌지수 가운데 67%를 차지하며 전례없는 수준을 보이는 반면 유럽주식은 사상 최저수준인 13%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실제 11월 유럽주식에 대한 자금흐름은 99억 달러 순유출로 나타났으며 특히 독일증시에서 매도세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투자은행은 “미국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주식시장은 수혜가 기대되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며 “연말 기대감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등 추가적인 기대요인도 있다”고 강조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 중 80%가 미실행 상태이며 이는 2025년까지 주식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