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1.26 02:04:2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모건스탠리는 미국 모바일 증권 플랫폼 로빈후드(HOOD)의 암호화폐 거래 확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24달러에서 55달러로 대폭 올렸다. 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종가 38.44달러 대비 약 43%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5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마이클 사이언스는 “로빈후드가 미국 대선 이후 규제 완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에 있다”며 투자의견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와 리테일 트레이딩 부문에서 로빈후드가 강점을 보이며 수익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로빈후드가 최근 포트폴리오 관리 플랫폼 트레이드PMR 인수를 통해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수는 2025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며, 로빈후드는 이를 통해 약 400개 투자자문회사(RIA)와 협력하며 4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10시34분 로빈후드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89%상승한 38.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