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1.22 00:45:0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다수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최대 주방 및 가구, 가정용품 유통 기업 윌리엄 소노마(WSM)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소노마는 20일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후 주가가 27.5% 급등해 사상 최고치인 175.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라이언 나겔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 후 주가가 크게 반등한 것은 단기적 심리가 침체된데 따른 것으로 여전히 약한 매출 추세와는 맞지 않는다”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크리스토퍼 호버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가구 카테고리의 개선을 기대하지만 현재 주가는 고평가됐다”며 중립 의견을 재확인했다. 목표가는 145달러에서 153달러로 높였다.
세스 바샴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역시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35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재고 수준 개선에 따른 이점이 있지만 업계의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윌리엄소노마의 주가는 2.29% 하락한 171.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