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0.11 00:44:4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준의 2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준금리인하 추세가 이어지겠지만 미국 경제는 상당히 견고하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 빙엄턴대학교에서 공식 연설을 앞두고 “현재 경제 전망을 근거로 봤을 때 통화정책기조를 지금보다 보다 중립으로 이동하는 것이 적절할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하는 역할은 향후 금리 조정 시기와 또 속도로 봤을 때 향후 경제지표 흐름과 전망, 우리의 목표인 2% 도달 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리스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욕증시 개장 전 공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대해 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올해 미국 경제가 2.25%에서 2.5% 성장하고 향후 2년간 평균 2.2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미국의 실업률은 최대 4.25%까지 상승해 2025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을 위해 아직 갈길은 멀지만 우리는 확실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윌리엄스 총재는 덧붙였다.